안녕하세요. 엘로이요양원입니다.엘로이요양원의 오늘 이야기는, 치매 부모님을 모시는 보호자분들이 차마 남들에게 말하지 못하고 가슴속으로만 삼켰던 가장 아픈 비밀을 꺼내 보려 합니다.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는 어르신의 서글픈 의심, 바로 '도둑망상'에 대한 이야기입니다."내 서랍에 있던 지갑이 없어졌어! 누가 내 돈 훔쳐 갔지? 당장 내놔!"배신감과 서글픔으로 무너지는 자녀들의 마음'치매초기증상'이 진행되면 뇌의 인지 기능이 약해지면서 자꾸만 소중한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리게 됩니다.내가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보니, 뇌는 불안감을 감추기 위해 '누군가 내 것을 훔쳐 갔다'는 슬픈 소설을 쓰기 시작하지요. 그 화살은 대개 가장 가까이서 나를 돌봐주는 효자, 효녀 자식들에게 향합니다.평생..